인터넷 도박사이트 가입자들의 아이디 등 개인정보 8000여 개를 구입한 뒤 이를 다시 판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정씨는 지난해 5월부터 12월까지 광주광역시 광산구 월계동에 사무실을 차리고 유명인터넷 포커게임 아이디 8000여개가 저장된 파일을 구입해 이중 1000여개를 개당 5000원씩 받고 다시 판 혐의를 받고 있다.
또 함께 붙잡힌 범모(45)씨는 정씨에게 500만원을 주고 개인정보를 구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정씨가 인증과 결제를 위해 피해자들의 신용카드 정보를 유출했는지 여부에 확인할 예정이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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