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뮤지컬 배우 김소현이 17일 방송된 SBS '오! 마이 베이비'(이하 오마베)에서 남편 손준호와의 첫 만남을 공개했다.
김소현은 "2003년 남편과 처음으로 만났다. 남편이 연하라고 하면 부러워 하지만 8살 어린 남자가 그것도 10년 늦게 데뷔한 후배가 갑자기 고백하니 순수하게 받아들이기 힘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연기 집중하다 보면 착각이 들 수도 있으니 다시 생각해보라고 했다"며 덧붙였다.
손준호는 "2003년 대학교 1학년 때 교수님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을 찾았다. 그때 무대 위 여주인공이었던 김소현을 처음 보고 '아 저런 사람도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연예인처럼 느껴졌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김소현의 아들 손주안이 등장해 모차르트 '작은별 변주곡'을 듣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손주안은 한 시간 째 음악을 들으며 뮤지컬 부부의 끼를 물려받은 듯 음악에 남다른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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