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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직구족 타격받은 소비재株, 옥석 가려볼까?

최종수정 2014.02.16 10:06 기사입력 2014.02.16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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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락앤락 어닝쇼크에 이어 롯데쇼핑까지 이익이 크게 줄어들면서 소비재 업종에 대한 투자심리가 크게 악화된 상태다. 그러나 이중에서 낙폭 과대주에 대해서는 선별해 매수하는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는 의견이 제시됐다.

최근 병행수입과 해외직구 확대, 아마존의 한국 진출 가능성이 커지고 락앤락 어닝쇼크에 이어 롯데쇼핑 까지 큰 감익을 기록하면서 전반적으로 유통, 소비재 업종에 대한 투자심리가 떨어져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박종대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소비재 업종에 대해 주가가 많이 떨어졌다고 함부로 손을 내밀 때가 아니고 많이 올랐다고 외면할 때가 아닌 것 같다"며 "지금은 1분기 실적이 확실한 종목 위주로 제한적 매수 전략을 펴는 것이 유효하다"고 짚었다.

그는 백화점 종목 매수 시점은 주가수익비율(PER) 9배 이하까지 낮출 필요가 있고 유통업체 주가는 1분기 실적이 가시권에 들어오기 전까지 현 수준에서 박스권이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홈쇼핑 업체 주가 역시 1분기 취급고 성장률이 8~9% 이상 가시화되기 전까지 추가 상승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전망했다.

따라서 1분기 실적이 확실한 종목 위주로 제한적인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는 판단이다.
박 연구원은 " 호텔신라 는 지난해 환율 영향으로 90억원의 영업이익 밖에 기록하지 못했지만 올해 중국인 매출은 40%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며 "하반기 창이공항 오픈과 태국 시내점 진출 가능성은 중장기 투자가치를 높인다"고 언급했다.

한샘 은 지난해 1분기 외형성장은 6%에 그쳤기 때문에 기저효과가 클 것으로 봤고 신세계 역시 백화점 업체 가운데서는 실적 가시성이 가장 높다고 짚었다. 비용 효율화 효과가 지난해 2분기부터 본격화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1분기 실적 모멘텀과 가시성은 양호하다는 진단이다.

그는 "1분기 유통업체 기존점 성장률은 롯데백화점 8.6%, 신세계 3.6%, 현대백화점 8%, 이마트 가 20%"라며 "2월까지 누적 실적이 3% 내외로 나온다면 실적모멘텀과 투자심리 개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창이공항 운영권을 획득한 호텔신라와 국내외 화장품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되는 아모레퍼시픽은 12개월 최선호주로 꼽았다.

종목별로는 한샘, 호텔신라, 신세계에 대해서는 롱(Long : 매수) 전략을, 롯데하이마트와 코스맥스에 대해서는 숏(Short : 매도) 전략을 제시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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