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현지시간) 해외 정보기술(IT)전문 매체 슬래시기어는 미국 TV채널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쇼프로그램 '디거스(Diggers)'가 오는 25일 고(故) 스티브 잡스 애플 창업자 유품이 담긴 타임캡슐을 소개하는 영상을 방영한다고 전했다.
원통 형태로 길이 약 4m인 타임캡슐에는 루빅스큐브(정육면체 퍼즐), 코닥 카메라, 보그 잡지, 무디블루스의 음반, 맥주캔 6개짜리 묶음 하나 등을 비롯해 스티브 잡스가 컨퍼런스에 참석해 프리젠테이션할 때 썼던 리사 마우스 등이 포함됐다.
지난 2000년에 발굴될 예정이었지만, 묻혔던 곳의 지형이 크게 바뀐데다 정확한 위치를 아는 이가 없어 30년 만인 지난해 9월 발견됐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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