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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규제완화…'IPO 대어' 몰려온다

최종수정 2014.02.12 11:26 기사입력 2014.02.12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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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리테일 등 대형사 줄줄이 대기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한국거래소가 기업공개(IPO) 관련 규제를 대폭 완화키로 하면서 올 하반기부터 IPO 시장에서는 훈풍이 불 전망이다. 특히 대형사들이 줄줄이 상장 대기 중이어서 시장의 기대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12일 거래소와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CU를 소유한 BGF리테일과 동부생명은 이미 상장예심청구서를 제출했으며 KT렌탈, 현대로지스틱스, 롯데정보통신, SKC코오롱피아이, 쿠쿠전자 등도 상반기 중 상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하반기에는 코오롱워터앤에너지, KT텔레캅, 세진중공업이 추가로 상장할 것으로 보인다. SK루브리컨츠, 현대오일뱅크, 미래에셋생명 등의 경우 올해나 내년에 상장할 것으로 보인다. 원상필 동양증권 연구원은 "주식시장이 좋지 않아 대형사들이 상장을 미뤄왔는데, 올해는 상장 의지를 피력하는 곳들이 많다"면서 "연내 우량 기업들이 상장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이런 가운데 거래소가 관련 규제를 완화하는 동시에 조직개편을 통해 '상장유치팀'을 신설하는 등 상장 분위기를 한껏 띄울 전망이다.
새로 상장한 '새내기주'의 주가급등 역시 IPO 시장에 온기를 불어넣고 있다. 지난달 한국정보인증 은 108만주 모집에 9억9595만여주가 몰리며 922 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인터파크 는 136만1415주 모집에 6억749만주가 몰려 492.5 대 1의 청약경쟁률을 보였다. 상장 후에도 이들 업체의 주가는 연일 상한가를 기록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지난해 신규상장기업의 평균 수익률도 37.7%로 지난 2009년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이에 따라 올해 신규상장 규모는 지난해의 2배가량으로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전문가들은 올해 공모기업이 60~80개사, 공모금액은 2조5000억~3조5000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공모 기업은 40개, 공모금액은 1조3096억원이었다.

IPO시장이 커지면서 공모주 투자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현재 동양증권 연구원은 "상장 후 주가가 계속 오르고 있는데 이는 공모가 책정이 낮기 때문"이라며 "업종내 다른 기업의 주가와 비교해보고 기업의 현재와 향후 실적을 확인해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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