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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일감정으로 친중노선 채택하면 안돼" 한택수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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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창환 대기자] 반일감정 때문에 친중 외교전략을 취하는 것은 섣부른 판단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한택수 국제금융센터이사장은 10일 아시아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반일감정 때문에 중국의 바둑알이 됐다는 오해를 사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한 이사장은 "동북아 정세가 요동치는 근본원인은 슈퍼파워인 미국이 약화되고 중국이 부상하는 'G2시대', 중국표현으로는 '신형대국시대'가 도래했고 일본이 이에 대해 불안감을 느끼기 때문"이라며 "한국이 일본과 중국의 긴장관계에 휘말려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일본의 역사왜곡과 독도영유권 주장에 대한 대응과는 별개로 동북아의 세력균형에 균열이 나타나고 있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동북아 정세의 핵심은 북핵문제가 아닌 중국의 핵능력문제"라면서 "중국이 핵억지력(second strike capabilty)을 갖췄다고 인정될 경우 미국과 중국이 오키나와 미군이나 주한미군의 철수문제를 논의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 이사장은 "이러한 상황이 5~6년 안에 일어날 수도 있다"면서 "그 때가 되면 국익에 누구의 도움이 필요할 지 모르는 상황이 벌어진다"고 지적했다.




세종=최창환 대기자 choiasi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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