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서울시는 보일러와 냉온수기에 사용되는 일반버너를 저녹스버너로 교체할 시 보일러 용량에 따라 최대 2100만원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저녹스버너는 일반버너에 비해 질소산화물 배출량은 60% 정도 저감해주며, 보일러 1t 용량을 기준으로 연간 340만원 상당의 연료비를 줄여준다.
시는 대기오염물질인 질소산화물 및 에너지 절약을 위해 버너 교체 지원에 나섰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2008년부터 2013년까지 보일러의 일반버너 2450대를 저녹스버너로 교체해 약 1064t의 질소산화물을 감축했다.
지원우선순위는 제조업사업장, 대용량, 노후 보일러 순으로 지원하며, 용량별 지원액은 0.3t 이상 420만원에서 10t 이상 최대 2,100만원 등 보일러 용량에 따라 설치비의 90%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저녹스버너 보조금 지원 신청기한은 오는 28일까지이며, 우편 또는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김재연 기자 ukebid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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