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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키리졸브훈련 미병력 대폭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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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키리졸브훈련 미병력 대폭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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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국방부가 한미연합 군사훈련인 키리졸브의 훈련일정을 북한에 통보했다. 올해 훈련에는 북한의 핵과 대량살상무기(WMD) 위협에 대응해 한미가 공동으로 마련한 '맞춤형 억제전략'이 처음으로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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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10일 "오는 24일부터 내달 6일까지 진행되는 키리졸브 훈련 일정을 9일 북한에는 유엔사령부 군사정전위원회를, 중국ㆍ일본ㆍ러시아에는 한국 주재 대사관을 통해 각각 통보했다"며 "키 리졸브가 끝나는 대로 한국군 20여만명과 미군 7500여명이 참가하는 독수리 연습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 키리졸브 훈련에는 미국 항공모함이나 B-2, B-52 등 핵무기를 실을 수 있는 전략 폭격기는 참가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또 참가국도 지난해 5개국에서 올해는 영국, 캐나다, 호주, 덴마크 등 4개국으로 줄였다. 다만 미군병력을 지난해보다 2000여명 늘어난 5200여명을 참가시킨다. 한미연합사측은 "병력증원은 훈련의 목적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올해 키리졸브 훈련기간에 이산가족상봉 행사(20~25일)가 예정돼 있어 북한이 한미 연합군사훈련 중단 요구와 이산상봉 행사를 연계할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 앞서 북한은 이산가족 상봉에 합의한 지 하루 만인 지난 6일 키 리졸브 훈련 중단을 요구하며 상봉합의를 재고할 수 있다고 위협했었다.
국방부 관계자는 "최윤희 합참의장은 최근 북한의 화전(和戰) 양면 전술이 극에 달한 것으로 보고 주요 지휘관들에게 고도의 대비태세를 유지할 것을 지시했다"며 "북측의 태도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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