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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터키 등급 전망 '부정적' 하향…"경제 경착륙 우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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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터키의 국가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낮췄다고 블룸버그통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S&P는 다만 터키의 신용등급은 'BB+'로 유지했다. S&P는 3대 국제신용평가들 중에서 터키에게 투자부적격 등급을 부여하고 있는 유일한 기관이다.
S&P는 등급 전망 하향 조정에 대해 터키 경제의 경제 경착륙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S&P는 "터키 정책 환경의 예측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면서 "중앙은행의 독립성과 투명성이 위축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터키의 정부부채와 재정적자가 확대되고 있는 상황도 우려스럽다고 덧붙였다.

터키 중앙은행은 지난달 29일 긴급회의를 열고 기준금리인 1주일 레포금리(repo rate)를 기존 4.5%에서 10%로 두 배 이상 인상했다. 예상을 깨고 기준금리를 큰 폭으로 상향조정한 것이다.
은행은 급락하는 리라화 가치와 높은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S&P는 이로인해 터키 중앙은행의 독립성이 훼손되고 정부 정책의 불확실성이 확대됐다고 평가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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