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스와치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23억1000만스위스프랑(약 26억달러)을 기록, 전문가들의 예상치 20억6000만스위스프랑을 웃돌았다. 미국 보석회사 티파니와의 분쟁에서 승소해 배상금을 챙긴 게 한 몫 톡톡히 했다.
매출액은 8.5% 증가했다.
스와치는 올해에도 호실적을 예상했다. 닉 하이예크 스와치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중저가 제품의 선전으로 중국 쪽 매출이 크게 늘 것으로 기대하며 두 자릿 수의 매출 신장률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변동성이 커진 환율이 유일한 골칫거리라고 토로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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