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경기도에 따르면 ㈜케이티렌탈은 지역경제 및 중고자동차 시장 활성화 도모를 위해 안성시 원곡면 내가천리 12-2 일원 4만2975㎡ 부지에 안성경매장을 조성하고 있다. 현재 80%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3월초 개장을 목표하고 있다.
이번에 안성경매장이 개장하면 경기남부권역에 중고자동차 유통거점이 구축돼 연간 6만대의 차량매매로 3000억원의 매출과 300여명의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전망된다.
도내에는 현재 ▲광명시 소재 한국자동차경매장 ▲용인시 소재 서울자동차경매장 ▲광주시 소재 분당경매장 ▲시흥시 소재 시화경매장 ▲오산시 소재 엔카오산경매장 등 5개소의 경매장이 있다. 이들 5개 경매장의 실적을 보면 연간 16만8000대의 중고자동차를 전국 매매상사에 공급하고 동남아와 중동 지역에 수출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안성경매장이 건립되면 중고자동차 시장 활성화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며 "경기도는 중고자동차 유통구조를 선진화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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