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철 기자]장성군이 지역 어르신들에게 능력과 적성에 맞는 맞춤형 일자리 제공으로 어르신들의 사회적 참여를 적극 지원한다.
이에 군은 총 사업비 13억 3000여만원을 투입해 18개 단위사업에 690개의 일자리를 마련했다.
세부 사업별로는 환경정비와 공공시설 관리 등 군에서 직접 수행하는 7개 공익형 사업에 496명, 황룡강 가꾸기와 보육시설도우미 등 7개 장성군노인회 위탁사업에 99명, 주거환경도우미와 아동지원센터 등 4개 장성군효도노인복지센터 위탁사업에 95명 등이다.
또, 기초생활수급자 탈락으로 생계유지가 어려운 노인들에게도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신청 자격은 관내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만 65세 이상 기초노령연금 수급자 중 근로능력이 있는 건강한 어르신이면 참여가 가능하며, 참여자는 하루 3시간씩, 주 3일 근무로 월 평균 20만원의 임금을 지급받는다.
참여를 희망하는 어르신은 오는 14일까지 신청서 및 개인정보 조회동의서 등 제반서류를 주소지 읍·면과 장성군노인회, 장성군효도노인복지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일자리 사업이 지역 어르신들의 왕성한 사회활동으로 삶의 활력소가 되길 바란다”며 “일자리 사업 외에도 다양한 노인 복지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어르신들의 행복지수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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