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이달 4일(현지시간)부터 3일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Integrated Systems Europe)'에서 다양한 IPS 디지털 사이니지와 편의성 높은 스마트 호텔 TV를 선보이며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ISE 2014'에 전시장에 전시된 105형 울트라HD 사이니지 사진.
LG전자는 ISE에서 105인치·98인치·84인치 초대형 초고화질(UHD) 디지털 사이니지를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디지털 사이니지는 공항·호텔의 전광판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정보나 영상을 표시하는 상업용 디스플레이를 뜻하는 말이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웹OS'를 탑재한 스마트 호텔 TV도 선보인다. 웹OS가 탑재된 호텔용 스마트 TV는 호텔 투숙객들이 호텔 소개, 주변 명소, 엔터테인먼트 등 필요한 정보를 접할 수 있게 해준다. 이밖에 TV초기세팅, 안정된 서버 연결, 매끄러운 VOD 컨텐츠 제공 등 호텔 TV 운영 및 관리를 돕는 기능도 가지고 있다.
LG전자는 또 거울에 고성능 터치스크린을 더한 'LG보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LG보드는 패션 매장에서 거울로 사용하다가 매장 고객이 디스플레이의 옷 입어보기 기능을 통해 실제 입어보지 않고도 다양한 각도로 자신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디스플레이에서 보이는 카탈로그를 통해 상품의 사이즈 및 색상 확인도 가능하다.
김기완 LG전자 HE해외영업그룹장 부사장은 "혁신적 하드웨어에 최적의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탑재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여 글로벌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 공략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재연 기자 ukebid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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