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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설 판매 실적, 한 자릿수 신장

최종수정 2014.02.03 06:00 기사입력 2014.02.0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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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대형마트의 올해 설 선물세트 판매 실적이 한 자릿수 신장세를 기록했다. 한우보다 가격이 상대적으로 싼 과일을 비롯해 농수산 선물세트가 전체 매출을 견인했으나 연휴 직전 실시된 의무휴업이 다소 영향을 끼쳤다.

이마트는 지난해 12월26일부터 지난달 28일까지 진행된 설 선물세트 판매 실적을 분석한 결과 작년 설 때보다 2.1%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주요 상품군별로 살펴보면 올해 가격이 20%가량 떨어진 배 선물세트 판매가 33.6% 늘면서 한우를 제치고 신신식품 선물세트 판매 1위를 3년 만에 차지했다. 전통적인 강세품목인 한우의 경우는 갈비가 3.5%, 냉장한우가 7.1% 신장했다.

또한 미세먼지 등 건강 이슈가 지속되면서 인삼과 한차가 각각 17.4%, 24% 증가했고, 홍삼·꿀 등 건강식품도 8.9% 증가했다. 주류에서는 와인이 강세를 보이며 6.5% 증가했고, 커피는 17.2% 상승했다.

반면 수산물의 경우에는 굴비와 선어 매출이 각각 12%, 18% 하락했다. 또 전통선물세트에 대한 관심이 줄면서 한과가 21%, 민속주도 18% 매출이 줄었다.
이마트 이종훈 마케팅팀장은 "올 설에는 기업 수요가 증가하고 한우, 와인을 비롯한 고가 선물세트가 호조를 보이면서 지난 추석에 1% 가량 감소하였던 명절선물세트 매출이 증가세로 돌아섰다"고 말했다.

홈플러스도 지난달 16일부터 31일까지 설 선물세트 매출이 3.5% 늘었다.

곶감·견과 등 건식류 매출이 55.0%로 가장 많이 늘었고, 이어 더덕·버섯 등 농산물 25.8%, 정육 9.4% 순으로 늘었다. 식품류 외에는 패션·잡화가 12.0%, 건강·미용제품이 4.8% 신장했다.

반면 과일 매출이 3.7% 줄었고, 조미료와 통조림 등 가공식품군 매출도 0.3% 줄었다. 굴비·멸치·김 등 수산물세트 판매는 1.4% 늘어나는 데 그쳤다.

롯데마트는 지난달 11~31일까지 설 선물세트 판매 실적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2.7% 증가했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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