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ST204는 인삼의 주된 약리 효능을 나타내는 '진세노사이드'(Ginsenoside) 성분으로 이뤄진 추출물로, 항암 활성이 입증된 진세노사이드 Rg3 및 Rh2가 15% 이상 함유돼 있다. 항암제를 투여할 때의 가장 큰 문제점인 만성피로, 골수독성, 면역억제 등의 부작용을 개선할 뿐만 아니라 기존 항암제의 항암효과를 증강시킨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유영효 녹십자HS 대표는 "BST204는 약 13조원에 달하는 전세계 항암보조제 시장에서 항암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끄는 획기적인 천연물 신약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독일 식약청에서 임상 1상 승인 받은 만큼 글로벌 제약사와의 공동개발, 기술수출 등에도 힘이 실릴 것"이라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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