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2월8일 오후 3시 강북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요란시끌 클래식 공연 개최
조용한 클래식은 가라, 들썩들썩 요절복통 클래식 공연이 강북구를 찾는다.
개그맨 전유성이 연출한 ‘얌모얌모’는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에 참여한 클래식 공연이라는 이색 경력에서도 알 수 있듯이 기존의 딱딱하고 근엄한 클래식 공연의 틀을 벗어나 누구나 신나게 웃고 떠들며 관람할 수 있는 신개념 음악회이다.
얌모얌모는 2000회 이상 공연을 통해 관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 왔다. 특히 실력파 성악가들의 수준 높은 오페라 공연에 성악가의 코믹한 표정과 몸짓, 관객과 함께 하는 댄스타임, 관객이 꺼내 든 카메라를 향해 멋진 포즈를 취하는 성악가 등 엉뚱하고 기상천외한 설정을 더해 클래식의 색다른 재미를 이끌어 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공연을 맡은 한우리 오페라단은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의 ‘축배의 노래’를 시작으로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 중 ‘만물박사의 노래’, 가곡 ‘그리운 금강산’, 동요메들리, 가요메들리, 드라마·만화·영화 주제곡 메들리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를 보여 줄 예정이다.
‘얌모 얌모(Jammo, Jammo)’는 이탈리아 나폴리 민요 ‘푸니쿨리, 푸니쿨라의 후렴부에 나오는 가사로서 ‘가자 가자’라는 나폴리 사투리이다.
강북구 문화체육과(☎ 901-6232)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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