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피랍됐던 한석우 코트라 관장, 일주일만에 귀국

최종수정 2014.01.26 13:35 기사입력 2014.01.26 13:35

댓글쓰기

[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리비아 트리폴리에서 무장괴한들에게 납치됐다가 구출된 한석우 코트라 트리폴리 무역관 관장이 26일 귀국했다.

한 관장은 이날 오후 1시 15분께 대한항공 KE 906편으로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지난 19일 오후 5시 30분께(현지시간) 무장괴한 4명에게 납치된 지 일주일 만이다. 한 관장의 귀국길에는 석방을 협상을 위해 현지로 급파됐던 김병권 코트라 상임이사(전략마케팅본부장)가 동행했다.
몰타에 머무르고 있는 한 관장의 가족들은 추후 귀국하기로 했다. 코트라 관계자는 "한 관장이 구출된 다음 날인 23일(현지시간) 몰타로 건너가 부인, 자녀와 이틀을 함께 지냈다"면서 "가족들은 현지 몰타 생활을 정리하는데 시간이 걸려 따로 귀국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 관장은 피랍 충격으로 지쳤지만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경기도에 있는 부모 집에 휴식을 취한 뒤 다음주 초 정밀 검진을 받기로 했다. 향후 거취는 코트라 보사와 협의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한 관장은 19일 퇴근하던 길에 트리폴리 시내에서 개인 화기로 무장한 괴한 4명에 의해 납치됐다가 사흘만인 22일 리비아 보안당국에 의해 구출됐다.
한편 코트라는 트리폴리처럼 위험 국가에 있는 무역관 직원의 신변 안전을 위한 종합 대책을 마련이라고 밝혔다.

현지 무역관을 인전이 확보된 공간 내로 이전하고, 출·퇴근 길에 안전 차량을 제공하는 한편 사설 경호원을 동승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납치·상해사망·질병 사망 등에 대해서 보상을 외교관 수준으로 상향하고 치안이 불안한 국가의 무역관 직원에게 외교관 지위를 부여하는 방안도 관계 부처와 검토중이다.

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