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버와 IBM은 이날 공동 성명을 통해 레노버가 20억달러의 현금과 3억달러 상당의 레노버 주식을 지불하고 IBM의 저가 서버 사업부문을 인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IBM의 저가 서버 사업부문은 x86 서버 사업을 말하는 것으로 여기에는 시스템 x·블레이드센터·플렉스 시스템 블레이드 서버 등이 포함된다.
레노버와 IBM은 지난해에도 서버 사업부문을 놓고 협상을 벌였지만 인수가격에 대한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해 불발됐었다. 당시 IBM 서버 사업부의 시장 가치는 25억~45억 달러로 추산됐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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