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케이225지수는 0.2% 오른 1만5858.57에, 토픽스지수는 0.03% 내린 1299.26에 오전 거래를 마쳤다.
중화권 주식시장은 일제히 하락세다. 이날 발표된 중국의 HSBC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예상을 밑돌았다는 소식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상하이종합지수는 한국시간으로 오전 11시19분 현재 0.33% 내린 2045.07을 기록중이다.
이날 HSBC가 발표한 중국의 1월 PMI 예비치는 49.6으로 시장 예상치 50.3보다 낮았다. 이는 지난해 7월 47.7을 기록한 이후 6개월만에 최저치다.
지난해 8월 이후 5개월 연속 기준선 50을 넘었던 PMI가 기준선 아래로 떨어지면서 중국의 제조업 경기가 빠르게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는 최근 발표된 지난해 12월 산업생산이 예상에 미치지 못했다는 소식에 이은 것으로 중국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가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홍콩 IG투자의 벤자민 탐 포트폴리오 메니저는 "중국의 성장둔화는 기정사실화 된 것"이라면서 "투자자들은 중국 정부가 지속가능한 성장을 달성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수 있는지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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