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부터 가격협상 진행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금융은 22일까지로 예정됐던 우투증권 계열에 대한 확인실사를 1주일 연장해 29일까지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농협금융은 우투증권 패키지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뒤 지난 2일부터 3개 사에 대한 실사를 진행해왔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당초 3주 일정으로 실사를 하고 가격 협상에 들어갈 예정이었지만 추가로 봐야 할 부분이 생겨 기간을 4주로 늘렸다"고 설명했다.
실사 기간이 연장되면서 이번 주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됐던 농협금융과 우리금융의 우투증권 계열 가격 협상 역시 다음 달로 미뤄졌다. 농협금융과 우리금융은 29일까지 진행되는 실사를 마치고 설 연휴가 지난 후 가격 협상에 돌입한다. 농협금융은 3월까지 우투증권 등 세 회사를 자회사로 편입한다는 계획을 세운 바 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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