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국가산업단지 도로의 교통사고 치사율이 전국 도로에 비해 약 1.7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전국도로와 노후 국가산업단지 도로의 교통사고 현황과 치사율 비교다.(자료 교통안전공단)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노후 국가산업단지 도로의 교통사고 치사율이 전국 도로에 비해 약 1.7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교차로에서의 사고 비율(국가산업도로 61.2%, 전국도로 44.3%)이 상대적으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도로폭이 넓고 직진 도로가 많아 과속하기 쉬운 국가산업단지 도로의 특성 때문으로 풀이된다.
사고유형별로는 보행자 통행이 적은 국가산업단지 도로에서 차대차 교통사고 비율(83.4%)이 전국도로(73.1%)보다 높았다. 법규위반별로는 국가산업단지 도로에서 신호위반(19.9%), 교차로운행방법위반(7.9%)으로 인한 교통사고 비율이 전국도로(신호위반 11.3%, 교차로운행방법위반 6.9%)보다 높았다. 자동차용도별로는 국가산업단지 도로에서 화물차·건설기계로 인한 교통사고 비율(20.9%)이 전국도로(13.6%)보다 높게 조사됐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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