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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화약고 아태평양… 美中전력 차이는

최종수정 2014.01.19 07:13 기사입력 2014.01.19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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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화약고 아태평양… 美中전력 차이는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아태평양지역에서 중국이 선두로 군사력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과 미국도 합류하고 있어 군사적충돌 예상시나리오가 각 군사기관으로부터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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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케임브리지대학 위험연구센터의 보고서는 최근 중국과 일본이 전쟁에 돌입할 가능성은 크지 않지만, 만약 이 같은 전쟁이 발생한다면 세계 경제가 18개월에서 최고 4년의 침체기를 맞게 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따른 전 세계 경제의 손실 규모는 수십 조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보고서는 내다봤다.

이처럼 미국과 일본의 동맹관계가 유지되는 가운데 중국을 상대로 한 다양한 예측이 나오는 것은 중국의 군비확장 때문이다. 외국언론에서도 중국의 군사력에 대한 정확한 통계보다는 예측성 기사를 쏟아내고 있다.

지난 13일에는 홍콩 명보(明報)가 영국 항공업계 전문지를 인용해 중국이 러시아를 제치고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군용 작전기를 보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전 세계적인 군비 축소 경향 속에서도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작전기 수량이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5%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영국 항공업계 주간지인 '플라이트 인터내셔널'은 최근 사이트를 통해 발표한 '2013년도 세계 공군력 발전 보고서'에서 중국이 전투기, 공격기, 폭격기, 전투폭격기 등 1453대의 군용 작전기를 보유해 2470대를 보유한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작전기를 확보한 것으로 분석했다.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것은 단연 중국이다. 전략수송기인 윈(運)-20은 시험비행을 했고 함재기인 젠(殲)-15 역시 지난 한 해 시험비행의 범위가 넓어졌다.

하지만 미국과 일본의 견제도 만만치 않다. 미국의 공군력은 중국보다 한 수 위로 평가받는다. 조기경보기와 정보 수집기 등 특수 작전기의 경우 미국은 871대를 보유해 전 세계 특수 작전기 중 46%를 갖고 있지만, 중국의 특수 작전기는 51대로 3위인 일본(154대)의 3분의 1 수준에 그쳤다. 미국은 공중급유기도 595대를 보유해 전 세계 공중급유기 중 78%를 차지했지만, 중국의 공중급유기 수는 상위 10개국 안에 들지 못했다. 특히 주한미군은 이달안에 미 공군 F16전투기 12대와 병력 300여명이 이달 중순 미국 유타주(州) 힐 공군기지로부터 군산 미 공군기지에 배치할 예정이다.

해군력도 마찬가지다. 최근에는 미국이 원자력 추진 잠수함(핵잠수함) 정찰 활동의 60% 이상을 한반도 인근 해역을 비롯한 태평양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핵 전문가인 한스 크리스텐슨, 로버트 노리스 박사가 '핵과학자회보'(Bulletin of Atomic Scientists)에 공동 게재한 '2014 미국 핵전력'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은 오하이오급 전략 핵잠수함(1만8750t급) 14척을 이용해 태평양과 대서양에서 핵 억지 정찰 활동을 하고 있다. 보고서는 "정찰 작전의 60% 이상은 태평양에서 이뤄진다"고 적었다. 오아이오급 핵잠수함 1척에는 핵탄두 8~14개를 장착하고 있다. 실전용으로 분류된 잠수함을 감안할때는 총 1152기의 핵탄두가 배치된 셈이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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