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15일 서울 모처에서 임시 이사회를 열고 후보군을 발표했다. 이영선 포스코 이사회 의장(전 한림대 총장)등 사내이사 3명과 사내이사 1명으로 구성된 승계협의회가 전날 내외부에서 물색한 후보군을 압축한 데 따른 것이다.
김진일 사장은 서울대 금속공학과 출신으로 1975년 포항제철에 입사했다. 김 사장은 제철기술담당 전무와 포항제철소장, 포스코 탄소강사업부문 부사장을 거친 현장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권 사장은 포스코 기술연구소장과 기술총괄장(부사장)을 거쳐 현재 기술총괄(CTO)를 수행하고 있다.
후보추천위는 내주에 이사회를 한번 더 열어 이들을 면접 심사를 한 뒤 단독 후보를 결정할 계획이다. 후보추천위가 단독 후보를 추천하면 오는 29일 예정된 정기 이사회 의결과 3월 14일 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차기 회장으로 공식 선임된다.
유인호 기자 sinryu007@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