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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착에 결국 짝사랑 여교사 살해한 20대 유학생

최종수정 2014.01.15 08:38 기사입력 2014.01.15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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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착에 결국 짝사랑 여교사 살해한 20대 유학생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고등학교 재학시절에 짝사랑하던 여교사를 살해한 20대 남성이 구속됐다.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는 A(35·여)를 살해한 혐의(살인 등)로 유모(22)씨를 구속기소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와 함께 검찰은 유씨에게 재범의 우려가 있다고 판단, 위치추적 전자발찌 부착명령도 법원에 청구했다.
유씨는 지난해 12월 서울 신사동에 있는 A씨의 회사 건물에서 A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유씨는 2009년 고등학교 2학년 당시 진학 지도교사인 A씨를 짝사랑하게 됐다. A씨는 스승과 제자의 관계라며 선을 그었지만 유씨는 점점 집착 증세를 보였다. 유씨는 A씨를 죽이겠다며 위협하기도 했다.

결국 A씨는 학교 측과 함께 유씨의 부모에게 상황을 설명했고 부모에게 꾸중을 들은 유씨는 A씨에 앙심을 품었다. 이후 유씨는 학교 관계자들에게 A씨와 자신이 사귄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보냈다. A씨가 경찰에 신고한다하자 유씨는 A씨의 집을 찾아가 목을 조르고 성폭행을 시도하기도 했다.
이 같은 사실을 안 유씨의 부모는 유씨를 정신과 병원에 데려갔고 유씨는 '망상장애 외증' 진단을 받았다. 유씨는 3개월간 입원치료를 받은 뒤 미국으로 유학을 갔다.

유씨는 미국에 있는 동안에도 A씨에게 수백 차례의 협박 메일을 보냈다. 결국 지난해 7월 A씨의 결혼 소식을 듣고 귀국해 범행을 저질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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