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현지시간) 미국의 정보기술(IT) 전문매체 'Re/code'의 보도에 따르면 CIRP(Consumer Intelligence Research Partners)는 미국에서 지난해 10~12월 사이 아이폰의 기종별 판매량을 공개했다. 아이폰5s와 5c는 지난해 9월 출시됐다.
그러나 중가형인 아이폰5c는 점유율 27%에 그쳤다. 2012년 비슷한 위치를 차지했던 아이폰4s가 당시 기록했던 32%보다 낮은 점유율을 보인 것이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조쉬 로위츠 CIRP분석가는 "과거처럼 중가형 휴대폰인 아이폰5c가 출시되지 않은 채, 아이폰5가 중가형 자리에 들어갔더라면 5를 샀을 사람들이 결국 5s를 구매하게 된 셈"이라며 "아이폰5c의 존재가 아이폰 5c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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