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모티 CEO는 13일 블룸버그TV에 출연해 "우리는 투자은행 부문의 자산 및 자기자본 확충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투자은행 분사를 고려할만한 이유가 전혀 없다"고 말했다.
에모트 CEO는 그러나 1만여명의 인원 감축과 채권 거래 사업 축소에 대해서는 인정했지만 투자은행 분사 계획에 대해서는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UBS는 지난해 말 스위스 금융당국으로부터 추가 자본 확충을 요구받은 뒤 목표로 삼은 ROE(자기자본이익률) 15% 달성 시점을 당초 계획보다 1년 늦춘 2015년으로 변경했다.
에모트 CEO는 이에 대해 "레버리지 비율 상승의 가장 큰 영향을 받는 것이 모기지 사업"이라며 "레버리지 규제에 부합하기 위해서라도 투자은행 부문은 계속 가지고 가는 것이 맞다"고 강조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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