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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훈아 김갑순 별세, 20년 동안 나훈아 '히든싱어'

최종수정 2014.01.13 08:47 기사입력 2014.01.13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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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BS 캡처)

(출처: KBS 캡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너훈아의 별세 소식에 네티즌들의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너훈아는 나훈아의 모창 가수로 활동했으며 본명은 김갑순이다.

향년 57세 나이로 안타깝게 유명을 달리한 너훈아는 개그맨 김철민의 친형이기도 하다. 김철민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누구든 한번은 간다. 김광석 노래에 '우린 매일 이별하며 살고 있구나'라는 가사처럼 형은 이별을 조금 빨리 한 것 같다"면서 "부디 편한 곳에 가서도 무대에 대한 열정을 쭉 가져 갔으면 좋겠다. 형 사랑해"라고 애도했다.

너훈아는 지난 20여년 동안 나훈아의 이미테이션 가수로 마이크를 잡았다. 실명이 아닌 너훈아라는 예명으로 활동했지만 밤무대에선 기성가수 못지않은 인기를 누렸다. 나훈아로 착각해 알은체를 하는 사람들에게 싫은 내색없이 웃으며 악수하고 사인해주는 너그러운 사람이었다.

이미테이션 가수라도 노래에 대한 열정은 대단했다. 간암으로 건강이 말이 아니였지만 악착같이 무대에 섰다. 2년 전부터 투병생활을 이어오던 그는 최근 상태가 악화돼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너훈아 별세 소식에 네티즌들은 "너훈아 사망, 오랫동안 대중과 같이한 진정한 모창가수", "오래전 밤무대 출연하러 왔다가 근처 돈가스 집에서 혼자 먹던 그 너훈아씨였구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년 넘게 전국 각지에서 밤무대 활발하게 활동하시고 인기도 상당히 좋으셨는데.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너훈아의 빈소는 서울 용산구 한남도 서울 순천향대병원 장례식 5호실이다. 발인은 오는 14일 오전 6시며 장지는 고향인 충남 논산시 양촌면 선영이다. 유족으로는 아내 김근해 씨와 아들 별리, 달리 그리고 동생 철민 씨가 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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