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옥외광고물 효율적 관리 위해 이달부터 6월까지 ‘제2차 무허가 옥외광고물 양성화 신고’ 추진
이번 제2차 자진신고 기간 운영은 구가 서민 생활안정을 위해 불법광고물 양성화율을 제고하고 옥외광고물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지난해 9월부터 3개월 간 1차로 무허가 옥외광고물 양성화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한 데 이어 두 번째다.
이에 구는 양성화 신고기간 운영에 대한 홍보 부족으로 아직 양성화 자진신고를 하지 않은 총 4895건의 무허가 옥외광고물에 대해 오는 6월까지 제2차 자진신고를 받을 계획이다.
특히 구는 영세한 자영업자의 부담을 경감해주고 신청률 제고를 위해 전문가 위탁이 필요한 설계도서 등 제출을 생략하고 6000원에서 4만5000원 상당의 양성화 신청 납부 수수료를 50%로 일률적으로 감액해줄 계획이다.
구는 서류 접수 후 요건을 갖춘 광고물에 대하여는 허가(신고) 처리하고, 요건불비 광고물 총 3만6677건에 대해서는 자진정비 안내문을 발송할 계획이다.
구는 이번 양성화 기간 운영을 통해 무허가 광고물의 양성화율을 제고하기 위해 서울시 옥외광고협회 광진지회 등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업종별 단체와 상가연합회를 통한 협조 요청과 업소 개별방문을 통한 홍보 등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구는 지난해 1차 옥외광고물 양성화 신고기간 운영 결과 1120개의 무허가 옥외광고물을 정비해 총 1875만원의 세수를 증대하는 효과를 거뒀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구는 지속적인 불법광고물의 체계적인 정비로 불법광고물이 없는 쾌적하고 아름다운 명품 도시 미관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