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까지 구청 1층 비전갤러리서 '성동구 근현대 사진 이야기전' 열려
이번 전시작품은 지난해 성동문화원이 주관한 '성동구 근현대 사진공모전'에 출품된 작품으로 근현대(1900~1990년대) 옛 성동구 지역의 자연경관, 동네 골목 상점 농경지 등에서 다양한 생활상 문화유적지 발전상 등 성동구의 시대상을 반영한 사진 40여점이 전시된다.
수상작 중에는 ▲60년 달맞이봉에서 내려다본 무쇠막일대(금상) ▲ 68년 마장동에서 답십리 청계천 하류 부근의 사랑의 다리 건설(동상) ▲ 60년경 현 대우아파트가 있는 판자집 집단촌을 배경으로 한강에서 빨래를 하고 머리에 세수대야를 이고 있는 아낙네 모습(동상)▲ 70년경 군대가기 전 뚝섬강가 자갈밭에서 조카들과 찍은 기념사진(동상)이 포함돼 있다.
고재득 성동구청장은 “ 이번 사진전을 통해 성동구의 발전모습을 되돌아보고 사진 한 장 한 장에 담긴 발자취를 통해 잠시나마 옛 추억에 빠져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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