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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보다는 주거… 조망권 갖춘 오피스텔 눈길

최종수정 2014.01.05 12:30 기사입력 2014.01.05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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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조망권을 갖춘 오피스텔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 입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 향후 가격 상승을 견인하는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아서다. 실제 서울 강남권 한강변에 위치한 일부 오피스텔의 경우 한강을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세대는 보증금 500만원에 월 45만~50만원인 반면 조망권을 갖춘 고층 세대의 경우 월 임대료가 55만원 이상으로 거래되고 있다.

매매가도 높게 형성돼 있다. 서울 마포구 마포동에 위치한 한신 오피스텔 전용 37㎡의 경우 같은 층에도 불구하고 한강 조망 여부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한강 조망이 가능한 곳은 1억3000만원인 반면 한강 조망이 되지 않는 곳은 1억1500만원으로 1500만원 차이를 보인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주거용으로 사용하는 사례가 늘면서 조망권은 오피스텔 선택의 기준 중에 하나로 자리를 잡았다”며 “투자자 입장에서는 높은 임대료를 받아서 좋고 향후 높은 가격에 팔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가 많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조망권을 갖춘 오피스텔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분양 중에 있다.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일대에서는 코람코자산신탁이 시행하고 동일건설, 대림종합건설이 시공한 ‘코업시티하우스 리버뷰’가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도보로 한강수변공원을 이용할 수 있고 일부 세대에서는 한강 조망도 가능하다. 또한 뒤쪽 라인은 영등포 도심 야경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 인근으로는 영등포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타임스퀘어 등이 인접해 있어 편리한 생활환경도 누릴 수 있다. 교통으로는 2·9호선 환승역인 당산역, 5호선 영등포시장역, 9호선 국회의사당역을 이용할 수 있는 트리플 역세권이다.

포스코건설이 광교신도시 업무지구 8블록에 광교 더샵 레이크파크를 분양 중이다. 지상 35~40층 2개동에 48~182㎡형 총 647실 규모다. 전체의 98%인 633실이 85㎡ 이하 중소형이다. 단지 바로 앞에 천연호수인 광교호수공원이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202만㎡ 규모로 일산호수공원의 2.2배 크기다. 모든 가구가 호수공원을 조망할 수 있고 공원 내 수변산책로·자전거도로·잔디광장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대우건설이 서울 강동구 천호동 일대 분양한 ‘천호역 푸르지오 시티’도 한강 조망이 가능한 오피스텔이다. 35층 높이의 초고층으로 지어져 27층 이상 일부 가구에서 조망권을 확보했다. 강동첨단업무단지가 인접했으며 지하철 5호선 천호역을 걸어서 5분이면 이용할 수 있다.

강남에서는 한미글로벌이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지하2~지상19층 규모의 ‘신논현 마에스트‘ 회사 보유분을 선착순 분양 중이다. 18~21㎡로 전층 남향으로 구성됐다. 강남 대모산 조망권과 일부세대는 한강조망을 확보하고 있어 쾌적한 생활인프라를 갖췄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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