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용원 키움증권 사장의 포부다. 그는 2일 신년사에서 "키움증권은 새로운 매체인 스마트폰에서도, 해외선물 등 글로벌 상품에서도 성공적으로 정착했다"면서 "앞으로도 창의성에 근거해 키움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키워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10여년 전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했던 온라인 주식거래를 기반으로 사업을 시작해 5년 만에 점유율 1위에 올라섰고 8년 연속 주식시장 점유율 1위의 신기원을 쓰고 있다"면서 "환경을 탓하는 것은 키움의 사전에 없다"고 전했다.
권 사장은 "누구나 처음에는 의욕적으로 새 일을 시작하지만 난관에 부딪히면 포기하고 싶기 마련"이라면서 "하지만 물방울이 바위를 뚫을 수 있는 것은 힘이 아니라 꾸준함인 것처럼 목표를 위해 꾸준히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올해 경영과제로는 '창의성', '기업가정신', '고객만족'을 내세우며 "키움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만들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기업가정신으로 고객만족이 극대화되는 회사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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