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의를 표명한 터라 새해 인사 정도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지만 정 회장은 예상을 뒤엎고 위기극복을 주문하는 한편 새해 경영 목표와 전략도 제시했다.
이어 "시대적 과업이 우리 패밀리의 빛나는 자부심과 전통 속에서 성공적으로 이뤄지리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어려울 때 이기는 게 진짜 실력"이라며 "우리의 실력을 입증해 보이는 한 해가 되자"고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이에 대해 포스코 관계자는 "신년사는 글로벌 경제와 철강 산업 위기를 극복하자는 데 방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유인호 기자 sinryu00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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