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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정부군 공격으로 10일 동안 1300명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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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 내전이 계속되는 시리아에서 정부군의 반체제 지역에 대한 공격이 격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15일부터 열흘간 시리아 전국에서 1300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

이에 따라 내년 1월 하순 쌍방이 참석하는 시리아 평화회담이 스위스에서 열릴 예정이지만 반체제 인사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개최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일본의 아사히신문은 26일 반군 단체인 ‘지역 조정위원회’의 발표를 인용해 북부 상업 도시 알레포 근처에서 공격이 거세 15일 이후 600여명이 숨졌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시리아 정부군은 드럼통안에 기름이나 폭발물, 못과 같은 금속 조각을 가득 채운 ‘통폭탄’을 헬기에서 투하하고 있다고 조정위는 전했다.

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인권감시기구는 23일에도 알레포 근처의 여러 지역에서 통폭탄이 사용돼 어린이 18명을 포함해 48명이 숨졌다고 발표했다.

유럽 각국과 미국은 알카에다계 이슬람 무장 세력이 시리아 전역에서 활발해지고 있는 것에 우려를 강하게 하고 있어 테러에 대한 전쟁을 벌이고 있다는 시리아 정부 측의 주장을 비난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아사히는 꼬집었다.


시리아 국영 통신에 따르면 아사드 대통령은 지난 23일 호주 사절단과 가진 회담에서 “극단주의자들의 정신은 테러이고 국경은 없다”면서 테러가 시리아뿐 아니라 세계로 확산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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