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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택 처형후 경기도 북부 긴장감고조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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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파주=이영규 기자]장성택 처형 후 북한의 국지도발 가능성이 고조되면서 북한과 접경하고 있는 파주, 김포 등 경기도 북부지역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김포시는 24시간 운영되는 비상상황실 가동에 들어갔다. 파주시는 최동해 경기지방경찰청장이 직접 접적지역을 방문, 안보태세를 점검했다.
17일 경기도와 자치단체 등에 따르면 김포시는 최근 북한이 장성택 처형 등 내부 상황을 외부로 돌리기 위해 국지도발할 가능성에 대비해 17일부터 24시간 비상상황실 운영에 들어갔다.

비상상황 근무는 북한의 정세가 안정될 때까지 계속되며 비상상황실은 근무시간에는 시청사 2층 안전행정과에, 야간에는 시청사 1층 당직실에 설치된다.

비상상황실은 북한 국지도발 등 긴급 상황 발생시 즉각 지역 주민에게 통보해 대피하게 한다. 이후 주민 보호와 긴급구호 물자 전달 등의 역할을 한다. 최근에는 각 읍ㆍ면ㆍ동 주민자체센터 민방위 담당 직원을 소집, 대피소ㆍ방송시스템ㆍ비상연락망 가동 점검을 당부했다.
김포시 관계자는 "북한의 내부 정세로 접경지역인 김포시 주민들의 불안이 가중됨에 따라 민ㆍ관ㆍ군이 긴밀한 협조 체제를 구축하고 국가 안보와 주민 안전을 위해 상황실을 운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런가 하면 최동해 경기지방경찰청장은 이날 파주시 임진각,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CIQ), 도라산전망대 등을 차례로 방문하고 안보태세를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최근 장성택 처형 등 내부 혼란에 따른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대비, 한반도 최북단 지역의 치안확보를 위해 이뤄졌다는 게 경기경찰청의 설명이다.

최 경기청장은 주요시설 군경 근무자들에게 비상연락체제를 유지하고 출동태세를 철저히 해 줄 것을 지시했다. 또 경기도는 휴전선을 접한 접적지역으로 북한의 테러 도발 가능성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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