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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방암 수술, 40대 36%로 가장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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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국내 유방암 수술이 40대에서 집중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구에 비해 젊은 연령층의 발병률이 높아 조기검진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17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조사결과 지난해 하반기 만 18세 이상 여성에게 유방암 수술을 실시한 160개 의료기관의 유방암 수술 4574건 중 40대가 1658건(36.2%)으로 가장 높았다. 30대도 457건(10.0%)이 발생했으며 20대는 전체의 1.0%를 차지해 40대 이하 비중이 47%에 달했다. 50대는 30.3%, 60대 14.9%, 70대 6.6%였다.
미국과 유럽 등 서구에서는 50대 이상, 폐경 후 여성에게 주로 발생하는 것과 비교가 된다. 보통 유방암은 아이를 낳지 않거나 늦게 출산하는 경우, 모유수유를 하지 않은 경우, 술을 지속적으로 섭취하는 경우 등에서 발생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유방암학회는 30세 이후에는 매월 자가검진하고 35세 이후에는 2년 간격으로 의사에게 검진을 받아야 하며 40세 이후에는 1~2년 간격의 임상진찰과 유방 촬영을 해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다.

심평원은 또 올해 처음으로 유방암 수술을 시행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적정성을 평가했다.
종합결과 평균은 95.08점으로 1차 평가임에도 높은 점수를 보였다. 1등급이 72기관으로 72.7%를 차지했고 2등급은 14기관(14.1%), 3등급은 5기관(5.1%), 4등급은 2기관 (2.0%), 5등급은 6기관(6.1%)이었다.

그러나 의료기관별로 보면 상급종합 평균은 98.43점임에 반해 병원급은 76.39점으로 종별간 편차가 컸다.

특히 구조부분인 4개 진료과(외과, 혈액종양내과, 병리과, 방사선종양학과)의 전문인력 구성비율의 경우 상급종합병원은 4개 진료과가 대부분(98.8%) 충족된 반면 병의원은 주로 1개 진료과인 외과만 있어 30% 이하로 낮았다.

자세한 평가 결과는 심평원 홈페이지 병원평가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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