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배우 손예진이 할리우드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을 언급해 눈길을 모았다.
손예진은 12일 오후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남양주종합촬영 소에서 진행된 영화 '해적:바다로 간 산적'(감독 이석훈, 이 하 '해적') 촬영현장공개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캐리비안의 해적' 같은 할리우드 영화를 참조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우리가 외형적으로 깨끗하지는 않다.(웃음) 영화를 만들어가는 과정과 이러한 시도가 처음이었기 때문에 앞으로 또 해적 이야기가 나온다면 우리 영화가 참조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며 "시작점이 되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 이날 손예진은 "평소에 바다를 좋아하고 수영하는 것도 좋아한다"며 "작품 속에서 수중촬영도 많다. 이제까지 영화 속에서 보여지지 않았던 수중촬영도 접하게 될 거다"라고 전해 기대감을 더했다.
'두 얼굴의 여친' '댄싱퀸' 등을 연출한 이석훈 감독이 메가 폰을 잡았으며 김남길, 손예진, 이경영, 유해진, 박철민, 신 정근, 설리 등이 출연해 화제가 됐다. 오는 2014년 여름 개봉 예정.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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