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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형 모기지 확대 시행 첫날, 접수 몰리며 인기 실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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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 1~2%의 초저금리 대출상품인 공유형 모기지 본사업이 시작된 첫날, 접수 창구인 우리은행에는 상담을 원하는 고객들이 몰리며 인기를 실감했다.

3000채 한정이었던 시범사업과 달리 본사업에서는 1만5000채에 달하는 대규모 물량이 진행된다.
우리은행 측은 첫날인 만큼 대기표가 밀릴 정도로 붐비지는 않았지만 최근 중소형 아파트 수요가 몰리고 있기 때문에 향후 접수 신청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9일 국토교통부와 우리은행에 따르면 공유형 모기지 선착순 공급이 시작된 이날 오후 2시 현재 우리은행 회현동 본점, 세종로, 명동 등 시내 주요 3개 점포에서 총 8명이 신청했다. 본점 2건, 세종로지점 4건, 명동지점 2건씩 접수됐다.

아파트 단지가 밀집한 지점에서는 상담 문의가 잇따랐다. 상계지점 3건 , 중계동 1건, 홍제동 1건, 수송동 1건, 잠실 2건 등 총 8명이 찾아와 상담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지난 시범사업과 달리, 이번 접수는 물량이 많고, 접수기간도 길어 실제적으로 단기간에 끝날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공유형 모기지를 신청할 수 있는 '전용면적 85㎡, 6억원 이하' 아파트가 많은 지역의 수요자들을 중심으로 향후 신청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수도권과 지방 광역시에서 공유형 모기지 대상이 되는 아파트는 409만가구에 이른다.

한편 공유형 모기지는 주택 구입을 희망하는 사람이 전용면적 85㎡, 시가 6억원 이하의 집을 살 때 연 1%의 저금리로 돈을 빌려주고, 대신 집을 팔 때 생기는 수익이나 손해를 정부와 나눠 가지는 새로운 대출 방식으로 수익형과 손익형으로 나뉜다. 지난 10월 시행된 시범사업에서는 2276명이 공유형 모기지로 대출을 받았다.

수익형 모기지는 연 1.5%의 금리로 집값의 70%, 최대 2억원까지 이용 가능하다. 손실과 이익 모두 정부와 나누는 손익공유형은 주택기금 손실위험을 줄이기 위해 3000채에 대해서만 지원한다. 집값의 최대 40%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이 관계자는 "손익형보다는 수익형에 아무래도 상담이나 접수도 많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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