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장기가입 고객들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멤버십 고객 등급 체계를 업그레이드한다고 6일 밝혔다.
연 24만원을 지불하는 고객이 ‘실버’ 등급을 받기 위해서는 가입 후 5년이 지나거나 연간 납부 금액을 늘려야 했지만 내년부터는 가입 후 2년이 지나면 자동 승급된다. 가입기간이 5년 이상인 고객들은 최소 ‘실버’ 등급이 부여된다.
또 ‘골드’ 나 ‘VIP’ 등급이 되기 위해서는 기존에는 가입 5년째에 각각 연 42만원, 75만원을 납부해야 했지만 이제는 연 36만원, 60만원 이상만 유지하면 승급이 될 수 있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이 제공하는 VIP 콘서트, VIP 바우처, VIP 위크 등 각종 VIP 고객 대상 혜택을 더 많은 고객들이 누릴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윤원영 SK텔레콤 마케팅전략본부장은 “올 한해 지속 노력해 온 장기가입 고객 대상 혜택 강화의 일환으로 멤버십 등급 체계 업그레이드를 진행하게 됐다”면서, “SK텔레콤을 오랜 기간 이용한 고객들이 일상 생활에서 실질적인 혜택을 더 많이 누릴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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