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꽃보다 할배'를 연출한 CJ E&M 나영석PD가 2013 싱가포르 'ASIA Television Forum(ATF)'에 정식으로 초청됐다.
ATF는 매년 50여 개국에서 4,000여 명의 방송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아시아 최대의 콘텐츠 시장으로, 올해에는 지난 3일부터 싱가포르에서 개최돼 워너브라더스 등 글로벌 콘텐츠 기업과 아시아 방송사의 주요 바이어 등이 대거 참석을 알렸다.
현장에 참석한 CJ E&M 글로벌콘텐츠개발팀 황진우 팀장은 "해외에서 '꽃보다 할배'를 중요하게 보고 있는 부분은 리얼리티 쇼에서 제작진이 직접 개입해 리얼리티를 강화하는 연출 기법이다"라며 "프로듀서들의 창의적 연출 기법에 대한 설명이 이어지는 만큼 '꽃보다 할배'뿐만 아니라 향후 나영석PD의 후속작에도 많은 관심이 예상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4일, 진행된 ATF '한국TV 포맷 판매 세션'에서 CJ E&M 관계자는 "tvN은 하이브리드 장르화 및 사회적 이슈 예능화를 잘한다. 대표적인 케이스가 '꽃보다 할배'라고 할 수 있다. 할배들의 여행을 통해 세대 간의 소통과 이해의 장을 마련했다"고 전했으며, 이 같은 내용이 현지 매체에 보도되는 등 관계자들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는 전언이다.
장영준 기자 star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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