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구직난·취업난으로 청년 아르바이트생들은 늘고 있지만 그동안 일반건강검진 대상에서 제외된 의료사각지대에 놓여 있어 이처럼 무료건강검진을 마련하게 됐다"고 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실제로 수인성 감염인 A형 간염은 20~30대에서 주로 발생하고 있으며 2011년 전체 발병자 5521명중 20~39세 청년이 4196명으로 76%를 차지했다. 또 20~24세 결핵환자가 2010년 보다 2011년에 1.4%가 증가했으며, 25~35세 6.7%가 늘었다.
이번 검진은 서울의료원 등 9개 서울시립병원 의료진으로 구성된 의료봉사단체 ‘나눔진료봉사단’ 소속 의료진이 직접 현장에 나와 실시한다. 참여를 원하는 아르바이트 청년은 신분증을 지참하고 해당 검진 장소를 방문하면 누구나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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