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진 동우HST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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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뛰어난 열처리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소재가공업체로 성장할 것입니다"


정수진 동우HST 대표이사는 3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공모대금으로 중국 상해 우시 지역에 공장을 지어 글로벌 거점으로 삼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동우HST는 30여년간 열처리와 표면처리 등의 뿌리산업을 선도해온 소재가공업체로 동종업체 중 최초로 상장한다. 동우HST는 국내 최초로 저변형 진공침탄을 개발해 국내 완성차 자동변속기 부품 열처리 등에 적용하고 있다. 최근에는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업체를 비롯해 국내 백색가전업체, 항공부품까지 시장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특히 표면처리 사업은 국내 최초로 차량 엔진부품에 DLC(Diamond Like Carbon)코팅을 적용해 국내 완성차 메이커의 글로벌 시장 공략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DLC코팅은 진공에서 이뤄지는 물리증착 코팅방식을 이용해 다이아몬드의 높은 경도와 흑연의 윤활성을 갖게 하는 기법으로, 내구성과 마찰손실을 기존대비 40% 이상 개선시켰다.

정 사장은 "세계적으로 자동차 시장 규모가 성장하고 있어 표면처리가 가능한 제품군이 많아지고 있다"며 "자동차, 건설, 조선업 등 철강 활용 산업이 발달하면서 높은 내구성에 대한 요구가 늘어 IT, 전자, 항공우주산업 등으로 코팅사업 활용범위가 확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에는 스마트 디바이스 스피커에 사용되는 '메쉬(Mesh)'부품에 부식없이 고유한 색상을 유지하도록 물리적 증착 코팅(PVD)을 접목, 글로벌 스마트폰 메이커에 공급하고 있다. 이를 통해 향후 글로벌 전방산업 내 적용 제품을 다변화를 꾀할 계획이다.


이처럼 기술력을 바탕으로 적용제품을 늘려가면서 동우HST의 매출액은 지난 2010년 692억원에서 지난해에는 954억원으로 최근 3년간 연평균 17.4% 성장했다. 올 3분기 누적 매출액은 822억원, 영업이익은 110억원을 기록했다.


공모자금은 중국 상해 우시 공장과 인도네시아 공장 투자에 사용할 예정이다. 중국 신규 공장은 내년 9월말 완공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 사장은 "중국 상해에 거점을 두고 있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많아 우시 공장을 신축하게 됐고 인도네시아 공장은 일본 완성차업체를 고려해 짓게 됐다"며 "공모자금은 대부분 공장 신축에 투자해 글로벌 매출처 다변화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바탕으로 동우HST는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23%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2015년까지 두 자릿수 성장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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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보호예수 기간이 1개월인 스틱인베스트먼트 지분(공모후 지분율 10%)에 대해서는 장기 성장성을 보고 투자한 만큼 상장 초반 물량이 크게 쏟아질 가능성은 적다고 예상했다.


한편, 동우HST는 지난 11월7일 코스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오는 9일과 10일 공모청약을 거쳐 오는 17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공모 예정가는 3300원~4300원이며, 총 공모주식수는 641만2038주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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