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상북도 안동시에 위치한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을 찾아 '문화융성으로 열어가는 국민행복시대'란 부제의 경상북도 업무보고를 받고 "지역발전 정책은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보다 쾌적한 환경을 만드는 데 목표를 둬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포항의 제철산업과 구미의 전자산업은 우리나라의 중공업과 첨단 IT산업을 일으키고 우리 경제를 일으키는 데 디딤돌 역할을 해왔다. 새마을운동을 처음 일으킨 발원지도 경북"이라며 "경북의 잠재력들을 창의와 혁신으로 묶어내고 융복합을 이뤄낼 수 있다면 도약을 위한 새롭고 큰 에너지가 만들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상북도는 선비정신 문화유산과 서원·고택·전통음식 등을 정보통신기술(ICT)과 융합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방안 등에 대해 보고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 7월과 8월 각각 강원도 및 인천광역시 업무보고를 받았다. 이후 외교일정 등 때문에 중단했다가 세 달 만에 지방 업무보고를 재개했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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