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전남 목포시의 한 주택에서 A(82)씨와 부인 B(69)씨가 숨져 있는 것을 사위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유서에서 "생을 마감하기에 너무 이르다 싶어 몇 달 정도 본 뒤 생사를 결심하기로 하고 오늘까지 왔다"며 "집사람이 아프고 나도 아파서 같이 죽기로 했다. 미안하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3월쯤 뇌졸중으로 쓰러졌으며 아내도 최근 허리디스크로 치료를 받아왔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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