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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산업개발, 조정래 작가에게 미래를 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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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래 작가가 현대산업개발 임직원 300명을 대상으로 강연을 하고 있다.

조정래 작가가 현대산업개발 임직원 300명을 대상으로 강연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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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현대산업개발은 22일 용산 아이파크몰 9층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소설가 조정래를 초빙해 ‘정글만리를 통해 바라본 중국의 진실’을 주제로 지식경영특강을 진행했다.

이날 강연은 정몽규 회장, 박창민 사장을 비롯해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조정래 작가는 "겸손하고 노력하는 자세가 보여야 중국이 열릴 것”이라면서 “중국에서 활동하는 무역상사 직원들을 비교해 보면, 한국 사람들은 중국어로 무장하고 적극적으로 새로운 시장을 찾아내는 등 개척정신이 서구 및 일본 사람들보다 훨씬 탁월하다"고 강조했다.

강연 이후에는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다. 현대산업개발의 한 직원은 "국내 건설업계가 어려운 만큼 우리 회사 역시 해외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현대산업개발이 중국에서 할 수 있는 매력적인 사업이 무엇이 있을까"라고 질문했다.

이에 조정래 작가는 “중국은 이미 건설 분야에서 한국과 기술격차가 적은 만큼, 건설이 아닌 신사업을 가지고 중국을 공략해보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90분에 걸친 강연 및 질의응답을 마친 조정래 작가는 현대산업개발 사내 도서관인 ‘심포니(心PONY)’로 이동해 저자 사인회 시간을 가졌다. 현대산업개발 임직원들은 발간 된지 20년도 훌쩍 넘어 색이 노랗게 바랜 태백산맥을 들고 와 사인을 받는가 하면 조정래 작가와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고 책에 대해 궁금했던 점을 묻기도 했다.

한편 매달 1회씩 진행되는 현대산업개발의 지식경영특강은 임직원들이 다양한 분야의 명사들을 접하며 건설업에 국한되지 않은 자유로운 사고를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된 사내 대표 교육 프로그램이다.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 소설가 김훈, 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고은 시인 등 각 분야에서 손에 꼽히는 인사들이 지식경영특강에 초빙된 바 있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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