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현대산업개발은 22일 용산 아이파크몰 9층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소설가 조정래를 초빙해 ‘정글만리를 통해 바라본 중국의 진실’을 주제로 지식경영특강을 진행했다.
이날 강연은 정몽규 회장, 박창민 사장을 비롯해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강연 이후에는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다. 현대산업개발의 한 직원은 "국내 건설업계가 어려운 만큼 우리 회사 역시 해외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현대산업개발이 중국에서 할 수 있는 매력적인 사업이 무엇이 있을까"라고 질문했다.
이에 조정래 작가는 “중국은 이미 건설 분야에서 한국과 기술격차가 적은 만큼, 건설이 아닌 신사업을 가지고 중국을 공략해보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한편 매달 1회씩 진행되는 현대산업개발의 지식경영특강은 임직원들이 다양한 분야의 명사들을 접하며 건설업에 국한되지 않은 자유로운 사고를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된 사내 대표 교육 프로그램이다.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 소설가 김훈, 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고은 시인 등 각 분야에서 손에 꼽히는 인사들이 지식경영특강에 초빙된 바 있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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