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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7위 "상금퀸 2연패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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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홀더스 첫날 4언더파, 루이스와 페테르센은 각각 30위와 40위

 박인비가 CME그룹 타이틀홀더스 첫날 8번홀에서 티 샷한 공을 바라보고 있다. 네이플스(美 플로리다주)=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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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세계랭킹 1위 박인비(25ㆍKB금융그룹)의 상금퀸 2연패를 향한 출발이 상쾌하다.

2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골프장(파72)에서 끝난 CME그룹 타이틀홀더스(총상금 2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4언더파를 쳐 공동 7위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최종전이며 우승상금이 무려 70만 달러가 달린, 상금여왕을 결정짓는 대회다. 독일미녀 산드라 갈이 8타를 줄여 일단 선두(8언더파 64타)다.
전반에는 7번홀(파4)에서 버디 1개를 솎아내는 데 그쳤다. 후반 들어 10번홀(파4) 보기를 11번홀(파4)버디로 만회한 뒤 14, 15번홀에 이어 마지막 18번홀(파4)까지 버디로 타수를 줄이는 막판 스퍼트가 돋보였다. 드라이브 샷이 페어웨이를 단 한 차례 벗어날 정도로 정확했고 퍼팅 수 25개로 특유의 '짠물 퍼팅'도 가동됐다.

지난주 로레나오초아인비테이셔널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올해의 선수상을 확정지은 박인비는 이번 시즌 239만 달러를 벌어 상금랭킹에서도 1위를 달리고 있다. 박인비는 "애초부터 올해의 선수상만 타면 다른 타이틀은 다 놓쳐도 상관없다는 마음"이라며 "이번 대회는 즐기다보면 상금왕도 될 수 있겠다는 자세로 나왔다"는 여유를 곁들였다.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ㆍ228만 달러)이 약 11만 달러 차이로 2위, 우승하면 단번에 역전이 가능한 상황이다. 하지만 이날 1번홀(파5)부터 더블보기에 발목이 잡힌 뒤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곁들이며 이븐파의 제자리걸음을 걸어 공동 40위(이븐파 72타)에 그쳤다. 역시 우승하면 상금퀸에 등극할 수 있는 상금랭킹 3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는 공동 30위(1언더파 71타)에 있다.
프로 데뷔전에 나선 리디아 고(16ㆍ뉴질랜드)는 루이스와 같은 자리다. 전반에 3타를 까먹으며 긴장하는 모습이었지만 8번홀(파3)부터 4개의 버디를 끌어 모으며 차분하게 타수를 줄여 나갔다. 선두권에는 리베카 리-벤담(캐나다)이 1타 차 2위(7언더파 65타), 렉시 톰슨(미국)과 펑샨샨(중국) 등이 공동 3위(6언더파 66타)다. 한국은 유선영(27ㆍ정관장)이 공동 7위, 디펜딩챔프 최나연(26ㆍSK텔레콤)은 공동 30위에 있다.


손은정 기자 ej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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