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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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5 15:30 장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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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이노베이션' 속도내는 셀트리온코스피, 외국인·기관 양매도에 2650선 등락 중셀트리온, 램시마SC 필두로 유럽 공략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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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의 유럽판매를 앞두고, 내년 매출이 국내 제약업계 최초로 1조원을 넘어설 것이란 기대감에 강세다.
12일 오전 9시23분 현재 셀트리온은 전날보다 1250원(3.05%) 오른 4만2300원을 기록 중이다. 최근 3일 연속 상승세.
셀트리온은 지난달 말부터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물량이 쏟아지면서 7일 연속 하락마감 했었다. 램시마에 대한 기대감으로 4만원대 후반을 꾸준히 유지했지만 새로운 모멘텀이 나오지 않으면서 큰 손들의 차익실현 매물에 주가가 힘없이 밀렸던 것.
반전은 역시 램시마로부터 나왔다. 셀트리온은 지난 8월말 램시마의 유럽 판매 승인을 얻었다. 이에 따라 연말까지 램시마 판매준비를 마친 나라는 핀란드, 포르투칼, 페루, 필리핀 등 27개국에 달한다..
셀트리온은 내년 1분기 말에는 이들 국가외에 캐나다, 러시아, 브라질 등 거대시장에도 추가로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들 국가의 바이오시밀러 시장 규모가 내년 2조4000억원에 달할 것이란 게 셀트리온측 계산이다.
이를 근거로 셀트리온은 내년 국내 제약업계 최초로 매출 1조원을 돌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내년 바이오시밀러 시장이 가격 민감도가 높지 않은 일본과 한국, 터키를 빼더라도 1조3000억원 시장이 된다는 이유에서다.
2015년 이후에는 시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셀트리온은 2015년초 프랑스, 영국,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등 유럽 빅5에서 오리지널 약의 특허가 만료돼 목표시장 규모가 4조2000억원으로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전필수 기자 phils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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