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이치피코리아는 올 3분기에 매출액 71억원, 영업이익 19억원, 당기순이익 18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3.8%, 89.3%, 120.1% 늘었다고 12일 밝혔다.
분기별로 살펴보면 올해 2분기에 69억원의 매출액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한 데 이어 3분기에도 창사 이래 처음으로 분기 매출액 70억원을 돌파하면서 매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건조한 날씨 탓에 겨울철에 안구 건조증 치료제(인공 눈물)에 대한 수요가 연중 가장 많다는 점을 감안하면 4분기에도 실적 성장세는 지속될 것"이라며 "실제 디에이치피코리아는 지난해와 2011년에도 4분기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다음 달 디에이치코리아는 인공 눈물 제품을 미국 전역 월마트(3400여개)와 월그린(8000여개) 매장에 선보일 예정이어서 내년 이후 해외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할 전망이다. 디에이치피코리아는 미국 시장에 인공 눈물 외 품목을 추가적으로 공급하고, 여타 글로벌 시장 진출을 통해 해외 매출을 더욱 끌어올릴 방침이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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