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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딸의 미소'…올해 가장 아름다운 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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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제15회 아름다운 미소사진전’ 심사결과 공개 및 오는 25일 작품전시회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선정한 올해의 아름다운 미소는 엄마와 딸이 비눗방울을 만들며 즐거워하는 김학수씨의 작품 ‘즐거운 미소’가 차지했다.

구는 지난달 개최한 ‘제15회 아름다운 미소사진 공모전’의 심사 결과를 구 홈페이지(http://gwangjin.go.kr)를 통해 6일 공개하고 오는 25일 작품 전시회를 개최한다.
광진구가 주최하고 광진구사진작가회가 주관하는 이번 공모전은 밝고 건강한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고 지역문화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1999년부터 ‘아름다운 미소’를 주제로 매년 전 국민을 대상으로 개최하는 사진공모전이다.

올해에는 전국에서 총 425명이 미소 부문 1344점, 광진구 부문 132점 등 총 1476점의 작품을 출품해 지난해보다 많은 인원이 더욱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특히 올해 작품 심사는 디지털 채점방식을 최초로 도입해 심사의 공정성을 확보했다.
출품된 작품들은 지난 5일 사진작가협회에서 추천한 심사위원단의 공정한 심사를 통해 금상 1점, 은상 1점, 동상 3점, 가작 5점 등 입상작 총 10점과 미소 부문 입선작 128점, 광진구 부문 입선작 20점 등 입선작 총 148점이 선정됐다.
미소사진전 금상 '즐거운 미소'

미소사진전 금상 '즐거운 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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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최고의 미소는 금상 수상작인 엄마와 딸이 비눗방울을 만들며 행복해하는 순간을 담은 ‘즐거운 미소’(김학수 작, 경북)가 차지했다.

은상은 썰매를 타며 즐거워하는 소년을 담은 ‘달려보는 거야’(김택수 작, 울산), 동상은 갓난아기를 안은 부부의 화목한 모습을 담은 ‘단란한 가족’(권용민 작, 경북), ‘당신이 최고야’(양지대 작 ,경북), ‘생신잔치’(류남순 작, 경기)’가 각각 수상했다.

선정된 작품은 상장과 함께 금상 500만원, 은상 200만원, 동상 100만원, 가작 30만원 상금이 수여되며, 입선작 128점은 상장을 수여하고 광진구 부문 입선작 20점은 상장과 상금 10만원을 각각 수여한다.

구는 오는 25~30일 6일간 광진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제15회 아름다운 미소 사진전’을 개최하고 입상작과 입선작 등 총 158점을 전시해 일반 주민에게 공개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상식은 전시회 개막식인 오는 25일 오후 4시 광진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웃음은 모든 질병을 치료하는 만병통치약이며 웃음에는 강력한 전염성이 있는 만큼 이번 ‘미소사진전’이 장기화된 경기침체로 웃음을 잃은 우리 사회에 웃음 바이러스를 퍼트려 밝고 아름다운 사회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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