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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숨고르기에 큰 폭 하락..다우 0.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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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뉴욕증시는 7일(현지시간) 숨고르기 장세를 보이며 큰 폭으로 떨어졌다.

다우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52,90포인트(0.97 %) 내린 1만5593.98에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74.61포인트(1.90 %) 하락한 3857.33을 나타냈다. S&P500지수도 23.34포인트(1.32%) 떨어진 1747.15에 거래를 마쳤다.
◆시황=개장 전 유럽중앙은행(ECB)의 전격적인 금리인하 소식에 뉴욕 증시는 개장 초반 상승 출발했다.

올 3분기 미국 경제 성장률과 신규 실업청구건수도 양호한 수치를 보였지만 주가는 시간이 지날 수록 큰 폭으로 떨어졌다.

투자자들은 그동안 숨가쁘게 상승한 증시를 감안해 매도를 늘리고 매수를 자제하는 분위기를 보였다.
이로인해 모든 지수들이 오후들어 하락폭이 점차 커졌다.

키 프라이빗 뱅크의 브루스 매캐인 수석 스트래지스트는 “ S&P500 지수가 올해 들어서만 23%나 올랐고, 지난 수주간에도 증시는 파티(상승세)를 이어왔다”면서 “투자자들은 이쯤에서 한번 숨고르기를 하는 것도 좋다고 보고 있다”
고 분위기를 전했다.

◆특징주=소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업체 트위터는 공모주보다 73.46%오른 주당 45.10달러에 거래를 시작했다.

한때 50달러까지 넘어설 정도로 강세를 보이다가 종가는 공모가보다 72.69% 높은 44.90달러를 기록했다.

트위터는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7000만주의 주식을 상장했다.

대다수 종목이 하락한 가운데 월트 디즈니 주가는 이날 2.5% 안팎으로 하락했다.

백화점업체 J.C 페니는 지난 달 매출이 호전됐다는 발표에 5% 넘게 상승했다.

◆관련 뉴스=ECB는 기준금리를 기존 0.50%에서 0.25%로 인하했다고 전격 발표했다.

ECB는 올해 들어 지난 5월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인하한 이후 동결 기조를 이어오다가 6개월 만에 다시 역대 최저치로 낮췄다.

미국의 올 3분기 경제성장률이 1년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분기 대비 2.8%(연환산 기준)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전문가들의 예상치 평균 2.0%를 웃도는 수치다.

2분기 성장률 2.5%보다도 호조를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증가율로는 지난해 3분기 이후 가장 크다.

분야별로는 기업재고가 860억달러(연환산) 증가해 3분기 경제성장률을 0.8%포인트끌어올렸다. 무역적자가 비교적 큰 폭으로 줄어든 것도 0.3%포인트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그러나 경제활동의 70%를 차지하는 소비지출이 1.5% 늘어나는데 그쳐 2011년 2분기 이후 최소 증가폭을 기록했다. 기업 설비투자는 3.7% 줄며 지난해 3분기 이후 처음으로 감소세를 나타냈다.

한편 미국의 지난 2일 기준 주당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33만6000건을 기록했다. 4주째 감소세다.

이는 시장 전문가 예상치인 33만5000건을 웃돈 수준이다. 전주 신규 실업수당 건수도 34만건에서 34만5000건으로 상향 조정됐다.

미국의 실업보험 연속수급 신청자수는 10월26일 기준 286만8000건으로 전문가 예상치인 287만5000건을 밑돌았다.

조너선 바실 크레디트스위스 이코노미스트는 "성장세는 꾸준하지만 놀라울 정도는 아니다"라며 "연방정부 셧다운이 4분기 성장률에 일시적인 부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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