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소비자들이 대형마트에서 피해를 봤다고 접수한 민원 중 절반은 이마트 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 의원은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국내 3대 대형마트에 대한 소비자 피해 구제 접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업계 1위인 이마트가 2012년 전체 피해 발생 198건 중 113건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0년 54건에서 2년 동안 2배 이상 급증한 것이다.
업계 2위인 홈플러스는 2010년 40건에서 2012년 67건으로 67.5% 증가했으나, 롯데마트는 20건에서 18건으로 10% 감소해 대조를 보였다.
국내 대형마트 업계는 매장수 141개인 이마트가 지난해 11조255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홈플러스(133개, 7조8516억원), 롯데마트(105개, 6조3514억원)가 뒤를 잇고 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